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성장 구간… 연간 이익 개선 지속”
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성장 구간… 연간 이익 개선 지속”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13 08:54
  • 최종수정 2019.05.1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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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신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업부마다 고른 매출 성장세에 따른 영향으로 연간 이익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 화장품사업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선전과 수입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3.9%에서 올해 8.0%까지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디비치 1분기 매출액은 723억원(잠정)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액 약 200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수입 화장품의 경우 마진이 높은 향수 등이 매출 호조를 보여 1분기 마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659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147% 증가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진행돼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화장품사업 구조상 현재 매출 증가는 큰 설비 투자(CAPEX)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는 구간에서 영업이익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지켜봐도 좋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화장품 사업부 매출 비중은 약 20%였으나 올해 30%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 패션 사업부도 이익 개선에 기여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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