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스마트 물류’ 기술로 사업영역 확장 나선다
신세계건설 ‘스마트 물류’ 기술로 사업영역 확장 나선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4.18 17:41
  • 최종수정 2019.04.1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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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제9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선보인 물류용 AGV. 사진=신세계건설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신세계건설이 ‘스마트 물류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스마트 물류 사업이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신기술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신세계건설은 국내 건설회사로는 처음으로 오는 19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물류용 자동경로차량(AGV·Automated Guided Vehicle)’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GV는 물류센터 내에서 기획된 최적화된 동선을 따라 자율주행하며 원하는 위치로 물건을 운반하는 장비다. 

신세계건설은 물류 시장이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고 지난 2014년부터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부산 송정동 물류센터 신축 및 냉동자동화창고 설비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2016년 ‘금호미쓰이화학 자동화 설비 설치공사’를 했다. 

뒤이어 2017년 ‘서울향료 진천공장 자동창고 자동화 설비 설치공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CFD모델링 해석을 이용한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설계방법 및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등 총 3개의 특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윤석희 신세계건설 기전담당 상무는 “물류 자동화 기술력에 당사 신선 물류센터 구축 노하우를 더해 최적 모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외부사업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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