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코레일과 철도협력체계 구축… 안전 점검 나선다
철도공단, 코레일과 철도협력체계 구축… 안전 점검 나선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12 16:19
  • 최종수정 2019.04.12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렬(왼쪽5번째)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상균(왼쪽3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손병석(오른쪽4번째) 코레일 사장 등이 12일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제막실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도시설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공단과 코레일은 12일 대전시 동구에 있는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출범하고 제막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참석했다.

안전혁신단은 지난해 말 KTX 강릉선 탈선사고와 오송역 단전사고 이후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신설되는 합동조직이다. 철도시설 안전업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했다.

안전혁신단은 양 기관의 노반, 궤도, 건축, 전철, 신호, 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철도시설의 설계와 시공, 인계인수, 유지보수 등 단계별 접점업무에 대한 현안 및 쟁점 사항을 조정하고 해결하게 된다.

또 운영단계에서 생기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점관리 대상시설 특별관리, 안전 기준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혁신단 출범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철도현안을 양 기관이 슬기롭게 해결하길 바란다”며 “특히 철도시설 안전에서는 공단·공사를 구분하지 말고 철저히 점검하고 검증하여 안전한 철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도 “공단과 공사는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낙후된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인적‧물적 분야에 대한 혁신으로 철도 안전의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자”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