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사명 변경… 혁신 신약 연구‧개발 속도 낸다
브릿지바이오, 사명 변경… 혁신 신약 연구‧개발 속도 낸다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3.18 10:39
  • 최종수정 2019.03.1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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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브릿지바이오가 사명을 변경하고 혁신 신약 연구와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확정하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브릿지바이오는 기존에 영위했던 개발 전문 사업모델(NRDO)과 더불어 자체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 플랫폼을 마련,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한 상태다.

브릿지바이오의 연구 플랫폼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영입한 전문 인력과 신규 확보 시설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브릿지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 임상적으로 가장 먼저 검증한 후보물질 ‘펠리노-1 저해제’를 활용한 것이다. 

펠리노는 인체의 염증 관련 면역 신호를 조절하는 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펠리노-1을 저해하면 다발성 경화증, 건선, 뇌 염증 관련 질환 등에서 약효를 나타낼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는 이달 중순 본사 사무실을 확장 이전함에 따라 기존 기업부설 연구소를 본사 연구시설에 합병하기로 했다.

이정규 대표는 “국내외 탄탄한 기초연구 산물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 신약의 씨앗을 싹틔우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차세대 펠리노 저해제 등 신규 후보물질 발굴에도 속도를 내 전 세계 많은 환자에게 더욱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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