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3개월 연속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19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은 지난달 주식을 1조6480억원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총 563조6910억원(시가총액의 32.1%)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90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국가별로 버질아일랜드 5000억원, 룩셈부르크 4000억원, 영국 4000억원 등 순이다. 뒤이어 중동 2000억원, 아시아에서 2000억원 순매수했으며 미국에서는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7%인 240조9000억원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유럽 164조4000억원(29.2%), 아시아 67조4000억원(12%), 중동 19조7000억원(3.5%)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 86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2조520억원 만기상환으로 총 192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기준 총 110조원을 보유해 상장 잔액의 6.3%를 차지했다. 지난달 순회수로 전환한 이후 순회수를 유지했다.
유럽에서 1000억원 순투자, 아시아에서 6000억원 순회수했으며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7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유럽 37조2000억원(33.9%), 미주 9조3000억원(8.4%)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1조3000억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에서 1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85조6000억원(전체 77.8%), 통안채 23.5조원(21.3%) 순이다.
잔존만기 1년~5년미만에서 4000억원, 5년 이상에서 8000억원을 각각 순투자했고 1년 미만에서 1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잔고 중에서는 1년~5년 미만이 44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체 40.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