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현대오토, 26일 상장… 현대차 그룹 IT전문 기업”
유진투자 “현대오토, 26일 상장… 현대차 그룹 IT전문 기업”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13 09:12
  • 최종수정 2019.03.1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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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현대차 그룹이 IT(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현대오토에버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의 IT 전문회사로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제조, 건설, 금융 등 20여 개의 계열사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면서 연평균 10%에 달하는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의 주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유지보수 한다. 2017년 별도기준 매출 1조4734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 그룹이 IT 표준화 및 통합화를 계획하고 진행 중이다”며 “올해 하반기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도 확대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현대오토에버가 다양한 분야에서 IT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현대건설의 아파트에 스마트빌딩 및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9~20일 이틀간의 공모청약을 거친 후 오는 26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공모 주식 수는 351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원~4만4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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