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과기정통부 조동호·중기부 박영선 등 7개 부처 개각
문 대통령, 과기정통부 조동호·중기부 박영선 등 7개 부처 개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08 13:39
  • 최종수정 2019.03.0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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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2명의 차관급 인사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63)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낙점했다. 조동호 후보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통신기술과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조 장관 후보자는 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부총장과 한국통신학회장,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IT) 분야 전문가다.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는 박영선(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4선 중진인 박 장관 후보자는 MBC 기자부터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교(WMU) 교수가 내정됐다. 문 장관 후보자는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를 거쳐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교수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에서 항만운송학 석사학위,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정호(61·행정고시 28회)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최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2차관을 거친 전문가로 경북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교통계획학 석사학위, 광운대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에 진영(69·사법고시 17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55) 통일연구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진영 장관 후보자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냈고 19대 국회에서는 안전행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내기도 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과 인제대 교수,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을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로 강원 북평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61·행정고시 23회) 중앙대 교수가 발탁됐다. 박 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 때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고 중앙대 부총장,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시티대에서 행정학·예술행정학 석사학위를, 한양대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문 대통령은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이의경(57) 성균관대 교수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기주(57) 아주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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