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지난해 매출 2100억원… 사상 최대 매출
다날, 지난해 매출 2100억원… 사상 최대 매출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26 17:25
  • 최종수정 2019.02.26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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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매출액 전년대비 21% 성장
신규사업 본격화 통한 이익 개선 기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다날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새로 계열회사로 편입된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달콤커피로 인해 영업이익은 줄었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1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17년보다 21.4% 늘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7.6% 감소했다.

다날은 연결기업으로 신규 편입된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달콤커피의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날엔터의 노래반주기 달콤파티와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 2E의 개발 비용 및 마케팅 비용 등 신규사업 투자비용이 증가해 이익은 줄었다.

아울러 미국법인의 영업손실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포함되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다날은 올해 초 미국법인의 매각이 완료되면 매각이익이 추가되고 손실 부담을 덜어내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날은 지난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삼성페이와 신용카드 VAN사업자 제이티넷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집중적으로 투자한 다날엔터의 달콤파티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 2E의 글로벌 진출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상반기에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신규사업 수익화를 앞두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와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매출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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