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5G 기술 원년 확정짓는 행사 될 것”
“MWC 2019, 5G 기술 원년 확정짓는 행사 될 것”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9.02.27 09:19
  • 최종수정 2019.02.2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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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2월 25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기기 행사인 MWC19가 새로운 통신 규약인 5G의 시작점을 선언하는 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시됐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2019년도 CES가 공간과 디바이스, 제어방식에 대한 기술 진전이 있었다면, MWC는 모든 기술이 시작점이 5G가 되는 걸 각인시키는 회의가 될 것”이라 말했다.

최 고문은 “향후 5G를 통해 통신과 장비 등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이 발생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스마트폰은 통신 매체에서 ‘헤드쿼터’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5G가 모든 기술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5G 원년이 되는 올해가 되는 것으로 확정지어질 것”이라 밝혔다.

이어 “향후 6개월 내에는 통신장비 선정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걸 투자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MWC19에서 칩셋부터 스마트폰, 통신장비를 모두 아우르는 5G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도 5G 기술을 호환하는 신형 스마트폰 V50 싱큐를 공개하는 한편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와 5G 야구·골프·공연 등을 소개했다.

KT는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Cockpit), 팩토리, 플레이그라운드, 360도 비디오, AI 호텔 로봇 등 5G 관련 6개 존을 선보였다. 이 밖에 메이트X를 선보인 화웨이와 에릭슨, 노키아 세계적 통신업체들이 5G 관련 장비와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양오 고문은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만 상용화된 5G 서비스를 선보인 상황에서 내년부턴 시장 전반에 연결망과 기지국을 누가 빨리 세우느냐의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5G는 더 빠르고 많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수요 창출이 진행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부장도 “5G를 통신업체가 주도하진 못해도, 어쨌든 통신업체가 어느 정도의 그립력을 가진 것도 사실”이라며 “향후 글로벌 통신업체와 동맹을 맺을 기업이나 5G 인프라 망 안에 어떤 콘텐츠·서비스 업체가 들어올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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