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8 마감체크] 강력한 조연 유가, 그러나 아직 주인공은 IT
[190218 마감체크] 강력한 조연 유가, 그러나 아직 주인공은 IT
  • 박명석 기자
  • 승인 2019.02.18 17:32
  • 최종수정 2019.02.1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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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2월 18일 마감동향

국내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마감했습니다. 다만 주변증시보다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7% 상승한 2210포인트로 끝났습니다.
 
베이시스 개선에 따라 금융투자의 매수가 추가적으로 유입되었지만 장중 지수의 움직임은 외국인 선물 매매에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시장과 마찬가지로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 화학주가 가장 크게 올랐고 은행업종도 상승했습니다. 유가에 민감한 항공주들은 3%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져 0.9% 올라 745.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터넷, 섬유의류, 제약업종이 지수보다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오락문화, 정보기기 업종은 하락헀습니다.
 
환율은 2월 90전 하락한 1125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상승한 21.281엔에 마감했고 대만증시도 0.8% 올라 101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증시는 3시 40분 현재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증시도 1,6% 상승중입니다.

수급분석

지수 전체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유가 상승이라는 모멘텀, 코스닥 시장에서는 종목 순환이라는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외국인 선물이며 외국인 선물에 따라 베이시스 변화로 금융투자의 매수 강도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기관의 다량의 매수에도 거래가 줄어 프로그램 매매, 단기 선물 포지션 변화에 따라 지수 등락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큰 흐름에서 외국인의 주식매수, 특히 IT업종에 대한 전반적 매수 관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여전히 수급에서 외국인의 현물매수를 장기적 관점으로 단기적으로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른 변동성 국면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징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가 상승에 오랜만에 정유, 석유화학주가 대거 상승했습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한전kps도 오랜만에 큰 폭 올랐습니다.

실적개선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에 한세실업도 52주 신고가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에 자동차 업종은 완성차, 부품 등 전체적인 종목이 약세였지만 폭은 제한됐습니다.

헬스/의료기기 종목들이 대거 상승헀습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씨유메디컬, 디오, 인터로조가 강했고 다나와는 성장성 대비 저평가 분석에 강세였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아프리카tv등 컨텐츠 음원 관련주가 조정받은 가운데 메가스터디가 코스닥 150 종목중 가장 많이 하락마감했습니다.
 
체크포인트
 
일정
 
권도스 ECB부총재 연설
북미 실무협상 예정(스웨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경제지표

2월 독일 ZEW 경기동향지수
12월 영국 실업률
12월 유로존 경상수지, 건설생산

기업실적

한국 : 코오롱인더(19일)
 
내일장 전망과 포인트

호재에 수급까지 더해져 2200선 부근에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IT종목 중심의 매수기조를 버리지 않았지만 여전히 속도는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선물거래를 통해 시장 호흡도 조절하는 양상입니다.
 
2200선은 굳건해 보이나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이 빠른 시일안에 확정될 것인지에 대해 아직은 확언하기 어렵습니다.
 
경기민감주에 대한 적극적 비중확대도 유럽과 미국의 지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하에서는 강하게 배팅하기 쉽지 않은 국면입니다.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되 종목은 실적 기대가 살아나는 IT장비, IT 부품과 IT소재주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한 업종의 일방적 독주보다 매일의 모멘텀에 따라 업종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 트레이딩도 병행할 수 있다면 저평가 종목에 대한 반등 타이밍도 노려볼 만한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준의사록과 미중 무역분쟁 결과에 따라 예상보다 더 큰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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