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왓슨 그룹과 MOU 체결… 글로벌 시장 강화
아모레퍼시픽그룹, 왓슨 그룹과 MOU 체결… 글로벌 시장 강화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8 11:00
  • 최종수정 2019.02.1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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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 말리나 응아이(Malina Ngai) A.S왓슨그룹 최고운영책임자. 사진=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사진 오른쪽)과 말리나 응아이(Malina Ngai) A.S왓슨그룹 최고운영책임자가 18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왓슨스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헬스&뷰티 리테일러 A.S 왓슨과 손잡았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에서 왓슨그룹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 플랫폼을 갖춘 왓슨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왓슨그룹의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마몽드와 려, 미장센 브랜드를 선보인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아모레퍼시픽은 왓슨그룹의 막대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면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면 신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고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기에도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이번 MOU로 양사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들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글로벌 고객 접점을 만들고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왓슨그룹은 세계 25개 시장에서 12개 리테일 브랜드로 1만4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K-뷰티’ 부문은 2015년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56%, 러시아 및 터키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 1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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