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證 “대원제약, 올해 매출과 이익 두 자릿수 성장 전망”
골든브릿지證 “대원제약, 올해 매출과 이익 두 자릿수 성장 전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5 14:17
  • 최종수정 2019.02.1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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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대원제약에 대해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대형화로 올해에도 외형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제품 출시로 종합병원 매출 증가하고 판매관리비 억제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0.5% 늘어난 3196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35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외형성장 전망이 좋은데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며 “첫째로 펠루비(소염진통), 코대원포르테(진해거담)등과 같은 기존 제품 대형화로 올해 펠루비 매출액은 15% 성장한 283억원, 코대원포르테는 10% 성장한 23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제품 출시로 종합병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8월 출시되는 테로사(골형성촉진제)가 50억원의 매출이 전망되고 신바로(골관절염제) 또한 100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개발 전략이 제품 대형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진천 시럽 생산 전문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매출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펠루비가 매출액 246억원을 기록해 단일제품 최대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코대원포르테가 215억원, 리피원정 104억원, 오티렌F정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원제약은 기존 제품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시럽화와 정제 사이즈 축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진천 시럽 생산 전문공장은 2020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큰 추세에서 개선되고 있다”며 “대원제약의 대형품목(매출 100억원 이상)이 7개 제품에 근접하고 있고 80억원대 매출 품목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2.8% 늘어난 매출액 789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6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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