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엔터메이트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권 발행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급등세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엔터메이트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지난 거래일보다 210원(23.33%) 오른 1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터메이트는 이날 개장 전 제이앤제이인베스트먼트와 와이즈얼라이언즈를 대상으로 하는 총 2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니케이 2호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은 지난 12일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받은 데 따른 대처로 분석된다. 엔터메이트는 최근 2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하는 사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엔터메이트는 2001년 설립된 게임 퍼블리싱 전문회사다. 2015년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에 성공하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엔터메이트는 다크에덴M과 소울 오브 히어로즈, 천하를 탐하다, 아케인 등의 게임을 서비스한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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