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도이치모터스, 올해도 서프라이즈 실적 계속될 것”
한국투자 “도이치모터스, 올해도 서프라이즈 실적 계속될 것”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4 09:21
  • 최종수정 2019.02.1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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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올해도 지속적인 신차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도이치모터스의 지난해 신차(BMW, MINI) 판매액은 728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2017년보다 각각 9.2% 감소했고 42.5% 증가했다”며 “BMW 차량 화재로 인해 판매가 줄었고 올해 볼륨모델 풀체인지를 앞두고 수요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올해는 1분기 BMW X5와 3시리즈 풀체인지를 비롯해 연말까지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X6 풀체인지 등 BMW 인기 모델의 신차 출시에 따라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게다가 지난해 5월부터 자회사를 통해 시작한 포르쉐 모델 판매가 수익 다각화 및 이익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설립된 BMW 공식 딜러사로 MINI부터 BMW의 모든 브랜드를 수입 및 판매한다. 신차 수입을 시작으로 중고차, 차량 A/S,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50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A/S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A/S 부문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12억원, 56억원으로 2017년보다 각각 55.6%, 164.8% 증가했다”며 “올해도 제주(상반기)와 원주(하반기)에 서비스센터를 개장함에 따라 A/S 부문의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올해 매출액 1조1747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의 전시 및 정비 시설 분양을 완료했고 현재 36%인 공정률은 연말까지 누적공정률 90%를 달성해 600억원의 분양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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