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대원제약,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 보유… 안정적 성장 예상”
현대차증권 “대원제약,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 보유… 안정적 성장 예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3 10:46
  • 최종수정 2019.02.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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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현대차증권이 대원제약에 대해 중대형 제약사이지만 다양한 질환군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주력제품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와 소화성궤양용제 오티렌,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가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800억원을 기록했다”며 “호흡기계 의약품도 같이 선전해 지난해 10%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천공장이 국제 GMP 목표로 준공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중에 정상 가동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주력 개량신약인 오티렌F와 펠루비 등 의약품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고”말했다.

오티렌F는 애엽을 주성분으로하는 위염치료제로 국내 45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오티렌F는 시장점유율 2위로 지난해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개량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는 2016년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점으로 지난해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테로사주(골다공증치료제)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고 10개의 개량신약 및 제네릭(복제의약품) 또한 추가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연구개발비에 250억원이 투자가 예상되지만 올해도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네릭 허가받은 흡입형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대원제약이 확보한 호흡기계 영업 경쟁력을 활용해 성장이 예상된다”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의약품 영업환경에서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무난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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