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동운아나텍, 올해 큰 폭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전망”
유진투자 “동운아나텍, 올해 큰 폭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전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07 10:12
  • 최종수정 2019.02.0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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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동운아나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의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86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보다 85.6% 증가한 수치이고 영업이익 또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이 홍콩법인 ‘조인테크놀로지’와 맺은 아몰레드(AMOLED) 기술이전계약 및 자산양수도 계약체결로 인해 발생할 기술이전료 1000만 달러(약 112억원) 덕분”이라며 “매출원가가 없는 기술이전료라는 점에서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동운아나텍은 지난 1월8일(1월31일 정정공시) 홍콩법인 조인테크놀로지와 총 148억원 규모의 AMOLED DC-DC 기술이전계약 및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이전료 약 112억원, 특허권 등의 양도금액 36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특허권 등의 양도금액 36억원을 중국합자법인인 ‘선전챌운세미컨덕터’에 투자해 지분 40%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향후 합작법인의 실적이 가시화되면 지분법 이익으로 실적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운아나텍의 주력 제품 실적 성장도 예견했다. 그는 “듀얼 카메라의 초점을 잡아주는 고사양 클로즈드 루프 오토포커스 드라이버 IC(Closed-Loop AF) 제품이 글로벌 전략폰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곧 출시될 전략폰에 기존 1~2개 사용되던 Closed-Loop AF IC가 최대 7개까지 적용돼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동운아나텍이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 드라이버 칩(OIS Driver IC)의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5배줌(Zoom) 기능에 핵심적으로 사용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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