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니에 1600억 규모 화약 기폭용 화공품 생산플랜트 수출 
한화, 인니에 1600억 규모 화약 기폭용 화공품 생산플랜트 수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31 11:21
  • 최종수정 2019.01.3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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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 공장에서 열린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에서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왼쪽)과 하리 삼푸루노 인니 국영기업부 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 공장에서 열린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에서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왼쪽)과 하리 삼푸루노 인니 국영기업부 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한화는 30일 인도네시아 수방에 있는 현지 국영 화학업체 ‘다나하’의 공장에서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원관은 화약을 기폭시키는 뇌관의 주요 구성품으로, 원관에 점화장치를 달면 뇌관을 만들 수 있다. 한화는 이달부터 36개월간 단계적으로 현지에 설비 구축을 진행한 뒤 이후 유지·보수 관련 기술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부자재 공급 계약도 동시에 체결해 이번 생산플랜트 수출 계약에 따른 관련 매출 규모는 약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2012년 11월 다하나와 처음으로 비전기뇌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지속해서 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했다. 

이홍건 한화 화학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니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한화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향후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등으로 세계 거점을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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