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 “대원제약,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 전망… 성장세 지속”
케이프투자 “대원제약,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 전망… 성장세 지속”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31 10:35
  • 최종수정 2019.01.3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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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이 대원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이 전망되고 올해도 자체 개발 신약과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대형품목으로 인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 의약품 중 펠루비정(소염진통·해열)이 72억원, 코대원포르테시럽(진해거담제)이 7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김 연구원은 “에스원엠프(소화성궤양용제)와 리피원(고지혈증치료제), 알포코린(뇌기능개선제)도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 모두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대형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의 매년 이어진 실적 성장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일괄약가인하가 시행된 2012년 역성장을 보인 후 6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 14.3%를 보이며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2018년은 매출액 2682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으로 다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9년 실적도 예상했다. 그는 “2019년은 매출액 3154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속해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녹십자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천연물 신약 신바로(골관절염치료제)가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바로는 녹십자와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도입했다. 대원제약은 신바로가 100억원대의 연 매출을 올리는 대형품목의 성장을 전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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