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대표 “2025년 매출 4조 규모로 성장”
한화디펜스 대표 “2025년 매출 4조 규모로 성장”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28 08:45
  • 최종수정 2019.01.28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열린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Vision & Talk) 무대에서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열린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Vision & Talk) 무대에서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가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5일 경남 창원 사업장에서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Vision & Talk)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토탈 디펜스 솔루션(Total Defense Solution)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일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가 합병되며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앞으로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화디펜스는 비전 공유회를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임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명칭을 ‘비전앤토크’로 정하고, 회사의 미래와 목표에 대한 문답형식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성수 대표가 무대에서 ‘비전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토탈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 2조5000억원, 2025년 매출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이성수 대표는 각 사업 부문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시장 진출 ▲미래무기 선도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CEO 발표에 이은 ‘비전·라이브 토크’ 시간에는 경영진과 직원 간격의 없는 질의응답이 1시간가량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는 진지한 질문부터 ‘본인의 별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라는 재치 있는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과 응답이 오고 갔다. 

이성수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한화디펜스는 화력, 기동, 대공, 무인로봇 등 여러 방면에서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저력 있는 회사”라며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간다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