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특징주] 수소차, 재료노출로 상승랠리는 피날레?
[수급특징주] 수소차, 재료노출로 상승랠리는 피날레?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1.21 13:58
  • 최종수정 2019.01.2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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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시행될 규제 샌드박스 법의 수혜 종목으로 수소차와 자율주행 기업이 거론됐다. 사진=현대자동차<br>
수소차 넥소, 자료 : 현대자동차

수소차 테마 전성시대

전반적인 1월 효과는 없지만 적어도 1월 시장에서 낙폭과대 지수 관련주와 함께 전통적인 1월 효과는 중소형주 효과는 대북 모멘텀 관련주와 수소차 테마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존 에너지 정책과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되며 일진다이아, 인지컨트롤스, 동아화성, 엔케이, 대우부품, 우리산업 등 수소차 테마로 묶여 있는 종목군의 급등이 거침없이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수소차 테마로 묶여 있는 20 종목의 1월 테마 상승률을 보면 평균적으로 20%가 넘게 급등해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상승 탄력의 연속성은 이어질까?

소위 테마주의 고점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알 수도 없고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실적이 받쳐주지 않으면 사라져갈 뿐이죠.

결국 테마의 탄력이 둔화될 것인지 아니면 강화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 정도만 가능하다고 보여지는데 그 기준은 테마 대장주의 수급과 기술적 흐름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진다이아 주봉, 자료 : 신한금융투자 HTS
일진다이아 주봉, 자료 : 신한금융투자 HTS

거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볼 때 아직 완연한 고점에 도달했다고 보기엔 쉽지 않지만 기관 매수가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관련 테마주 내에서 적어도 기관 매수가 유입되는 정도의 펀더멘탈과 시총비중을 가진 종목들은 기관에 수급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재료가 노출되고 지수의 상승폭이 둔화된다면 주가 레벨이 상승하기보다 테마 내에서의 순환, 혹은 개별 재료에 따른 테마종목들의 변동성 구간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 정부의 대책으로 추진되는 것이니만큼 정부의 정책 의지와 지지율도 어느 정도 주가 방향에 작용할 것입니다.

이제는 욕심을 부리기 보다 좀 더 냉철하게 종목과 펀더멘털을 바라봐야 하는 시점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대차를 포함한 완성차에 대해서도 실적과 컨센서스 부합 여부를 점검해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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