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곰팡이 발생 어린이주스 제품 판매 중단 
남양유업, 곰팡이 발생 어린이주스 제품 판매 중단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01.18 15:24
  • 최종수정 2019.01.1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최근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나온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 판매가 중단된다. 

남양유업은 18일 제조와 취급과정, 배송과 운송과정 등의 모든 과정을 검토한 결과 포장 용기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험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앞으로 어린이 대상 제품에는 배송 과정 중에 취약점이 나타난 카토캔을 적용하지 않고 다른 포장 용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카토캔은 종이 소재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로 지난해부터 도입돼 최근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패키지 소재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제조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판매중단은 OEM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품질 문제에서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