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5일 기업인과 ‘타운홀 미팅’…대기업 중소기업 등 130명 참석
문 대통령 15일 기업인과 ‘타운홀 미팅’…대기업 중소기업 등 130명 참석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1.14 13:36
  • 최종수정 2019.01.1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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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기업인 13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까지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가 참석한다. 참석이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한다.

청와대는 14일 이같은 경제인 규모를 확정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계와 소통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병원 농협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도 초대됐다.

대한상의에서는 박용만 회장을 포함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정성욱 대산상의 회장이 참석하고 서울상의 회장단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 윤석금 웅진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카카오 이병선 부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등 업종별 기업인 39명이 참가한다.

청와대‧정부‧여당에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기업들과 토론을 한다.

이날 기업인과 만남에서는 한진그룹과 부영그룹 대림산업은 제외됐다. 최근 사건·사고 등으로 사회적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 간담회에서도 타운홀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각 부처 장관도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경청하고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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