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2018년 4분기 최대실적 전망… 수익성 개선 기대" - 하나금투
"지니뮤직, 2018년 4분기 최대실적 전망… 수익성 개선 기대" - 하나금투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14 11:03
  • 최종수정 2019.01.1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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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지니뮤직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으로 인한 외형 성장도 기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지니뮤직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7%, 86.8% 증가해 분기 최대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CJ디지털뮤직 흡수합병으로 인한 B2C, 음원 유통, 기타 사업 부문 확장이 호실적의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니뮤직의 B2C 가입자 수는 2016년 2분기 51만명에서 2018년 2분기 86만명, 3분기 90만명, 4분기 9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PRU) 역시 2018년 4분기 기준 5800원으로 같은 해 2분기 대비 600원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니뮤직의 2019년 예상 실적 매출액 2369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전망하면서 5G 시대의 음악 서비스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성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5G 관련 홀로그램, VR‧AR(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1분기 중으로 KT의 5G 상용화의 한 부분으로 지니뮤직의 5G 프리미엄 상품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니뮤직의 플랫폼과 KT, LG유플러스의 5G 기술력, 2대 주주인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 및 보유 아티스트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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