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 23일 개최… ICT·금융사 대결 구도
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 23일 개최… ICT·금융사 대결 구도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1 13:51
  • 최종수정 2019.01.1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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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케이(K)뱅크와 카카오뱅크에 뒤를 잇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가 본격 닻을 올렸다.

이번 인터넷은행 인가는 현 정부에서는 마지막 인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 업계의 관심도 남다르다. 이 때문에 정보통신기술(ICT)업계와 금융회사가 치열한 대결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감원 본원 9층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 참석은 21일까지 금감원 은행감독국 은행총괄팀에 접수하면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새로운 인터넷은행 인가를 발표했다. 올해 최소 2곳에 대해 신규 허가 의사를 밝혔다. 올해 3월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5월께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목표다. 3. 4번째 인터넷은행은 전산설비 구축 등의 시기를 고려하면 실제 영업은 2020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후보들은 크게 ICT기업과 금융사로 압축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네이버다. 현재 자본요건은 물론 전산망 등 인터넷은행 필요 자격 요건을 갖춘 상태다.

특히 자회사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에서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참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이번 인터넷은행 인가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인터파크도 이번 인가에 또 한번 도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SK텔레콤 IBK기업은행, 현대해상 웰컴저축은행 등과 손잡고 ‘아이뱅크’로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인가를 받지 못했다. SK텔레콤은 도 하나금융그룹과 합작회사 핀크를 설립한 것을 두고도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키움증권이 가장 적극적이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은행 설립을 우해 컨소시엄을 통해 도전했지만 지분율 규제에 따라 신청을 포기했다. 하지만 올해 은산분리규제가 완화되면서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의 지분율 확보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무점포 증권사로 성공한 경험과 계열 저축은행 2곳을 운영한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대우는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하나은행과 네이버와 컨소시엄 파트너로 활약할 것으로 봤다.

현재 네이버 유력한 인터넷은행 후보로 떠오르면서 미래에셋대우는 컨소시엄에 단순 참여할 것으로 보지만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본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규제와 완화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제정된 만큼 ICT기업들이 참여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3번째 인터넷은행은 ICT 기업, 4번째는 금융사를 선정하는 등 고루 분배를 할 수 있다는 견해도 우세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마련되면서 ICT기업들도 대주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예비인가는 더욱 치열해지고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도 늘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도 앞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금융권의 메기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만큼 이번 에는 업종형태를 중심으로 고루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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