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 신임 대표이사에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 선임
건영, 신임 대표이사에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 선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07 16:55
  • 최종수정 2019.01.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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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건영 신임 대표이사. 사진=건영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건영은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만(55) 전 호반건설 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최 대표는 2003년 호반건설에 부장으로 입사해 입사 6년만인 2009년 45살의 나이에 호반건설 대표를 맡았다. 도급순위 150위권의 호반건설을 15위권으로 성장시킨 전문 경영인이다. 2013년 돌연 사의를 표하고 건설업계를 떠났다가 5년 만에 복귀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장기간 침체가 예상되는 주택사업보다는 물류 및 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 베트남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외국 개발사업을 추진해 과거 건영의 위상을 되살리고 디벨로퍼(Developer)로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건영은 1977년 대구에서 설립된 이후 1990년대 수도권 ‘1기 신도시’ 개발 당시 우방, 청구주택과 함께 대구 출신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던 건설사다. 2006년 엘아이지(LIG)그룹에 인수됐다가 2015년 회생절차를 종료하고 새주인을 만났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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