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고객 위한 가치창조’ 정신 다시 깨워야”
구광모 “‘고객 위한 가치창조’ 정신 다시 깨워야”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1.02 10:38
  • 최종수정 2019.01.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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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br>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주재한 시무식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열린 LG그룹 시무식에서 “창업 이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 LG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 파트너사의 신뢰와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 LG를 응원해주신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LG가 쌓은 전통을 계승과 발전시키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변화할 부분과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했다”며 “결국 그 답은 ‘고객’에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 10분 동안 ‘고객’이라는 단어를 무려 30번이나 언급했다. 이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에게 고객 중심의 경영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지금이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기본 정신을 다시 깨우고 더욱 발전시킬 때라며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남보다 앞서 주고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지속해서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LG의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을 더욱 고민해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다”며, “제대로 실천해간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LG’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에게는 고객과 함께 70여 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과 역량이 있다. 새로운 LG의 미래를 다 같이 만들어 가자, 저부터 실천하겠다. 절대 멈추지 않겠다”면서 신년사를 끝맺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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