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김기남 부회장 “100년 기업으로 도약”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김기남 부회장 “100년 기업으로 도약”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1.02 09:40
  • 최종수정 2019.01.0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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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2일 “10년전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 ‘초일류·초격자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사장단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차세대 제품과 혁신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사자성어 ‘법고창신’ 인용하면서 삼성전자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개발·공급·고객 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면서 “과거 50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역사에서 삼성이 일부였다면 앞으로 50년은 삼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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