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자회사 케이에코로직스, 동탄물류단지 A·B 블록 매각 
한라 자회사 케이에코로직스, 동탄물류단지 A·B 블록 매각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2.19 10:45
  • 최종수정 2018.12.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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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물류단지 조감도. 사진=한라 제공
동탄물류단지 조감도. 사진=한라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한라의 자회사인 케이에코로지스가 에이디에프케이아이피2사모펀드(이하 ADF펀드)에 동탄물류단지 A, B블록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ADF펀드로부터 5525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은 케이에코로지스는 한라와 지난 2016년 3월 총공사비 4350억원 규모의 동탄물류단지 A블록(13만6064㎡), B블록(48만6623㎡) 신축공사를 지분율 51대 49로 계약을 체결하고 신축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ADF펀드에 매각하게 됐다. 이번 매각으로 케이에코로지스는 대출금 등을 상환하는 동시에 매각 잔금 약 9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한라도 약 2200억원의 매출 발생과 잔여공사비와 대여금을 5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케이에코로지스는 지난 9월 한라와 1158억원 규모의 동탄물류단지 C블록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C블록도 A, B블록과 마찬가지로 외부 자본투자를 통한 개발이 진행된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는 평택냉동창고 오산물류센터 등 대규모 물류창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물류창고 시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물류센터 공사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은 동탄 물류 C, D 블록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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