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니 리아우 프로젝트 착공
롯데건설, 인니 리아우 프로젝트 착공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2.14 11:17
  • 최종수정 2018.12.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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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계자가 리아우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가 리아우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Riau) 프로젝트를 지난달 23일 본격적으로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 에너지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세운 합작법인 MRPR이 추진하는 275MW급 가스복합발전소(GFPP) 사업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했다. 

롯데건설은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지난해 4월 선정됐으며 올해 8월 EPC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기술 지원과 협력을 통해 MRPR이 GFPP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크게 역할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었다. 

롯데건설이 발전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달 준공을 앞둔 그라티(Grati) 가스복합화력 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리아우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2282억원으로 올해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리아우 지역은 전력 500MW이 필요하지만 300MW가량만 자체 생산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리아우 프로젝트가 완공된다면 리아우 내 전력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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