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종빌딩이 붕괴위험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에 시공사인 남광토건의 주가가 장 내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남광토건은 코스피 시장에서 13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50원(-10.03%) 내린 1만3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에는 15.57%까지 급락, 1만 2200원으로 주저앉기도 했다.
대종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짜리 건물로 지난 1991년 완공됐다. 현재 지상엔 90여 개의 업무용 오피스텔과 대형 사무실, 지하에는 주차시설과 함께 식당과 주점 등이 입점해 있다.
이 건물은 전날(12일) 서울시의 긴급 점검 결과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돼 붕괴 발생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중앙 기둥의 콘크리트가 부서지는 등 붕괴 위험이 드러나 서울시와 강남구가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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