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기 인사… 임원 수 줄이고 신사업 강화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 임원 수 줄이고 신사업 강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1.30 14:44
  • 최종수정 2018.11.3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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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신세계그룹이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국내외 경영 환경과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백화점과 이마트의 임원 수를 줄이고 신사업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그룹은 내달 1일 자 인사에서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 까사미아 대표로 전략실 인사총괄 임병선 부사장, 신세계TV쇼핑 대표로 이마트 상품본부장 김홍극 부사장보를 각각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 대표와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 대표에는 차정호 대표를,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에는 이길한 글로벌 2본부장을 내정했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L&B 김운아 대표를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에, 성열기 매입유통본부장을 매입유통부문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내년 문을 열 온라인 신설법인 대표에는 최우정 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제주소주와 신세계L&B 대표에는 우창균 대표를 신규 영입했다. 전략실 한채양 부사장보와 허병훈 부사장보,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 오용진 상무, 이마트 민영선 상무, 김득용 상무, 정동혁 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원식 상무, 까사미아 임훈 상무, 신세계건설 정두영 상무, 이마트24 조두일 상무 등은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와 함께 시코르 담당과 팩토리 담당 등 신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와 노브랜드 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트레이더스 매입 조직을 강화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준비와 신사업 강화, 핵심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승진 발령했으며, 앞으로도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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