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조성… 유망벤처기업 등 투자
신한금융, 3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조성… 유망벤처기업 등 투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1.26 11:24
  • 최종수정 2018.11.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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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그룹 글로벌투자은행(GIB) 부문을 중심으로 3년간 총 3000억원을 출자한다. GIB사업부문은 지난해 7월 조용병 회장이 그룹 내 자본시장 역량 강화 전략으로 출범한 운용 조직이다. 

신한금융의 GIB사업부문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털과 함께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신한BNPP창업벤처펀드1호’를 결성했다. 또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약 1조원 규모로 결성될 13개 하위펀드 선정도 완료했다. 

신한금융은 내년과 오는 2020년에도 ‘창업벤처펀드’ 플랫폼을 통해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하위펀드 선정·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해 ‘3조원 펀드’로 키울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800여 이상의 벤처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상은 제4차 산업,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들이다. 

이번 펀드 조성은 신한금융이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하나다. 신한금융은 전 계열사가 함께 하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벤처펀드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혁신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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