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검사 로봇 세계 최초 개발 
현대·기아차,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검사 로봇 세계 최초 개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1.21 11:05
  • 최종수정 2018.11.2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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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검사하는 로봇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6대의 로봇으로 자동차 안전 관련 시스템을 일괄 검사하는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공들여 개발한 기술로 단일공정에서 로봇이 첨단사양을 한꺼번에 자동검사하는 것은 세계 처음이다.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5가지 첨단안전운전보조시스템(ADAS )관련 장치와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HUD)등 총 6가지를 약 85초 이내에 일괄 검사할 수 있다. 

기존에는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ADAS 품질 검사를 기능별로 여러 공정에서 검사해 종합적인 작동 테스트가 쉽지 않고 생산 효율도 떨어졌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한 검사 자동화 강화로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성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부품의 신뢰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ADAS에 사용되는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부품 협력사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5년 생산개발본부 내 생산기술 연구 전문 조직인 생산기술개발센터를 신설해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및 전동화와 관련된 제조 신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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