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 시대 대비 위해 손잡는다
쏘카·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 시대 대비 위해 손잡는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1.14 10:03
  • 최종수정 2018.11.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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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쏘카와 네이버랩스가 손잡고 자율주행차와 정밀지도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쏘카는 14일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정밀지도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 등 네이버랩스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ADAS와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 이로써 쏘카에 실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 접점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정밀지도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일상과 기술을 연결시켜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쏘카는 1만1000여대 차량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대규모 차량 데이터와 지도 정보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이라는 평가다. 쏘카는 다운로드 10만건을 넘긴 승차공유(카풀) 서비스인 타다도 자회사 VCNC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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