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바이오주 급락으로 '출렁'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바이오주 급락으로 '출렁'
  • 황진욱 인턴기자
  • 승인 2018.11.12 16:46
  • 최종수정 2018.11.1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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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이 지난 거래일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 하락 마감과 바이오주 급락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42% ), 셀트리온(-11.98%), 셀트리온헬스케어(-10.30%), 셀트리온제약(10.20%), 엔지켐생명과학(-6.64%) 등이 급락했다.

이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오는 14일 개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심의 소식과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이 바이오주 전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심의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강해지면서 전날대비 8만2500원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8조8901억원으로 하루만에 무려 5조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5.65포인트(0.27%) 내린 2080.4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코스피)은 하락 출발해 장 중 2060선까지 밀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2080선을 지켰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급락 출발했다. 장 중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1억원, 65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1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03%), SK텔레콤(0.38%), LG화학(1.83%), SK하이닉스(2.19%)는 상승했고 셀트리온(-11.93%), KB금융(-0.21%), 포스코(-2.82%), 삼성바이오로직스(-22.42%), 현대차(-2.8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11.7%, 의료정밀 –3.8%, 운수창고 –2.8%, 기계 –2.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6.47포인트(2.40%) 내린 670.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바이오주 급락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3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7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켐텍(0.39%), 스튜디오드래곤(0.80%)은 상승했고 펄어비스(-10.27%), CJ ENM(-3.17%), 메디톡스(-4.49%), 셀트리온헬스케어(-10.30%), 바이로메드(-6.51%), 신라젠(-9.14%), 에이치엘비(-10.32%)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8.9%, 유통 –6.3%, 운송장비·부품 –5.0%, 제약 –4.3% 하락했다.

미국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다우산업(-0.77%), 나스닥종합(-1.65%), S&P 500(-0.92%) 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0원 오른 113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인턴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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