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건축물 인허가와 착공·준공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3879만5000㎡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0.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수 기준으로 6만8409동으로 0.1% 증가했다. 건축 면적이 줄었는데도 동수가 증가한 건 작은 건축물이 많이 지어졌다는 의미다.
착공 면적은 16.4% 감소한 2750만2000㎡였다. 동수 기준으로 7.8% 감소한 5만277동이 착공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0.6% 줄어든 1224만7000㎡, 지방은 12.7% 감소한 1525만5000㎡였다.
준공 면적은 5.4% 감소한 3654만㎡, 동수는 5.9% 감소한 5만2951동이었다. 수도권은 1707만㎡, 지방은 1946만9000㎡ 준공돼 지난해보다 각각 7.1%와 3.9% 감소했다.
용도별로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이 1488만9000㎡로 지난해보다 13.9%나 줄었다. 상업용은 1059만3000㎡로 13.6%, 문교사회용(문화집회, 종교, 의료, 교육연구 등)은 168만5000㎡로 23.2% 각각 감소했다. 공업용만 398만5000㎡로 2.1%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주거용이 816만㎡로 34.8%나 감소했다. 상업용은 849만5000㎡, 문교사회용은 153만㎡로 각각 13.6%와 0.1% 줄었다. 공업용만 405만9000㎡로 5.7% 증가했다.
준공 면적은 주거용이 1564만8000㎡로 11.7%, 상업용은 900만4000㎡로 5.9%, 공업용은 342만2000㎡로 5.3%, 문교사회용은 173만㎡ 10.9% 각각 감소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