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89억17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94억8800만원, 당기순이익은 855억2400만원으로 각각 13.9%,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분기(12.1%)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꿈의 숲 아이파크,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우량 주택사업 착공과 평균 96%의 높은 분양률 기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도 주택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 확대와 수익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 서울 동북권 최대 융복합 도시개발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양임곡3지구 등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3조9000억원이며 수주 잔액은 25조3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와 관련해 “도급 부문의 안정적 수주 잔액을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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