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200억원 유상증자 결의…IMM 주주로 참여
케이뱅크 1200억원 유상증자 결의…IMM 주주로 참여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8.10.10 16:49
  • 최종수정 2018.10.1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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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으로 추가 유상증가 계획, KT 집적 나설 듯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케이(K)뱅크가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해 케이뱅크 주요주주가 되기로 했다.

10일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1600만 원),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 원)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에 대한 각 주주사별 보유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전환주의 주금 납일인은 10월 30일, 보통주는 주금납입일 12월 21일로 이후 증자 결과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IMM PE도 참여한다. IMM은 누적운용자산 규모 3조3000억원, 총 1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국내 사모펀드다. IMM은 실권주 인수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한다. 정확한 납입액은 주금 납입일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금난에 허덕였던 케이뱅크는 이번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로 유상증자로 나서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이 나온다. 따라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고려해 KT가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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