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선임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선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0.08 11:12
  • 최종수정 2018.10.0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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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1년 넘게 공석이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이 선임됐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을 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신임 안효준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에서는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는 등 국민연금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시카고 카길과 호주 ANZ펀드운용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으로 재직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 노후자금 약 643조원(지난 7월 말 기준)을 운용하는 책임자로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그러나 7대 강면욱 전 본부장이 지난해 7월 17일 일신상의 사유로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면서 지금까지 1년 3개월째 비어있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가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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