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용 엔진 시장 진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용 엔진 시장 진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0.04 10:34
  • 최종수정 2018.10.0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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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가운데)과 션 양 아르보스그룹 회장(왼쪽), 안드레아 베도스티 아르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이탈리아 카르피에 있는 아르보스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가운데)과 션 양 아르보스그룹 회장(왼쪽), 안드레아 베도스티 아르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이탈리아 카르피에 있는 아르보스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ARBOS)’와 디젤엔진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LOI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와 지게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G2 엔진을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충족하는 1.8~3.4리터급 농기계용으로 개발해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스에 2만 7000여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용뿐 아니라 농업용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의 엔진 시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 

1896년 농기계 제조업체로 시작한 아르보스도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아르보스는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중형 트랙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연간 판매량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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