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국내 주식·채권 순매수… 한달간 3조4000억원 순유입
외국인들 국내 주식·채권 순매수… 한달간 3조4000억원 순유입
  • 최재영 선임기자
  • 승인 2018.09.17 10:00
  • 최종수정 2018.09.17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 금융감독원
표= 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최재영 선임기자]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과 채권을 두달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은 8개월째 순매수를 유지하는 중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02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은 2조3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달간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입한 돈안 3조4930억원이다.

주식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순매수를 유지했고 채권은 1월 이유 순유입이 지속되면서 보유잔고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들이 보유한 규모는 상장주식이 599조8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1.9%에 해당된다. 또 상장채권은 114조3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6%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5000억원), 일본(850억원), 중국(730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5520억원), 룩셈부르크(3070억원), 케이맨제도(2300억원), 노르웨이(1820억원) 등은 한달간 순매도 했다.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54조8000억원 외국인 전체의 42.5%를 차지헀고 유럽은 174조1000억원(29.0%), 아시아 70조8000억원(11.8%), 중동 21조8000억원(3.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4조5020억원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채권 보유규모는 11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유럽(8000억원)과 중동(7000억원)이 지난달 순투자했고 보유규모별로는 이사아가 50조5000억원으로 전체 44.2%, 유럽이 37조6000억원(32.9%), 미주 11조2000억원(9.8%) 순으로 조사됐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1조3000억원, 통안채 1조원을 순투자했고 보유잔고는 국채 91조1000억원, 통안채 22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최재영 선임기자 caelum@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