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4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롯데관광개발, 24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8.08.03 16:02
  • 최종수정 2018.08.0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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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완공을 위해 24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에셋대우가 단독 대표주관사를 맡아 우선 기관투자가들에 매각하고 잔여 주식은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증자로 조달하는 2400억원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완공 1년 전에 지급하기로 한 1차 중도금 1000억원과 준공 6개월 전의 2차 중도금 500억원, 그리고 인테리어 공사와 운영자금에 쓸 예정이다.

중도금 외에 완공시점에 지급하기로 한 잔금은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조달해 지급할 계획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3일, 주주 청약일은 10월 11~12일이다.

신주발행가액은 이달 29일 1차와 10월 5일 2차로 산정된 가격 중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주식대금 납입일은 10월 19일이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일가족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은 3월 말 기준 82.86%에서 54% 수준으로 낮아진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낮아지지만, 여전히 50%를 넘어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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