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동결… 9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 9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8.08.02 12:01
  • 최종수정 2018.08.0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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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도 이번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동결 확률은 97.0%에 달했다.

연준은 지난 3월과 6월 각각 금리를 인상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과 12월을 유력한인상 시점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를 근거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을 비판했지만, 통화정책 수뇌부로서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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