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컨트리 가든, '연간재무회계보고서' 발표 연기로 거래 정지 
中 컨트리 가든, '연간재무회계보고서' 발표 연기로 거래 정지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29 12:58
  • 최종수정 2024.03.29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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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컨트리가든

위기설이 끊이지 않았던 중국의 부동산 업체인 컨트리 가든(2007.HK)이 23년도 '연간재무회계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4월 2일 부터 거래 중지된다.

28일 저녁 컨트리 가든은 2023년 연간재무회계보고서 발표 연기 및 거래 중단을 공시했다. 

연간재무회계보고서는 연말에 기업이 재무 상태, 연간 운영 성과 및 현금 흐름을 반영하는 서면 보고서로 한국의 감사보고서에 해당한다.

이 공시에서 컨트리 가든은 '그룹의 채무 재조정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룹의 프로젝트 실사와 관련된 많은 작업량을 고려할 때 재무 정보를 수집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컨트리 가든은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에 7년째 진입해 있고 헝다와 함께 중국 1, 2위를 놓고 다투던 중국 대표 부동산업체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에 빠져 10억 달러어치 달러화 채권의 이자 2250만달러(약 296억원)를 지불하지 못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설이 나돌았다.

한편, 완커는(000002) 28일 2023년 영업이익은 4,657억 3,900만 위안(약 85조 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고 순이익은 121억 6,300만 위안(약 2조 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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