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000333.SZ)의 2023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337억 위안(약 6조 26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737억 위안(약 69조 4100억원)이고, 이중 해외 매출은 5.79% 증가한 1,509억 위안(28조 260억원)이다.
특히 북미시장 냉풍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컨버터블 에어컨 전년 대비 140% 증가, 멀티도어 냉장고 전년 대비 300% 증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신제품 판매 호조를 보였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 등 신흥 제조업 관련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4.49%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메이디그룹의 제품 기술력 강화 및 프리미엄화 전략, 신흥 제조업 분야로 사업 확장 등을 지난해 호실적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메이디그룹 팡훙보(方洪波) 회장은 "2024년 'B to B'(기업대 기업간 거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B to C'(기업과 고객간 거래)와의 균형적인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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