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신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비...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나이키, 신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비...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27 17:02
  • 최종수정 2024.03.27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키 CI.
나이키 CI.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나이키(NKE)는 2024회계연도 3분기(12~2월)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 124.3억달러 ▲매출총이익 55.6억달러 ▲지배주주순이익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료=NH투자증권

 

채널별 매출액은 홀세일 66억달러, 나이키 직판채널(Direct) 54억달러를 시현했다. 매출총이익률의 경우 제품 원가 상승과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에도 불구 전략적 프라이싱, 물류비 감소 등에 힘입어 44.8%를 달성했다. 재고 수준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77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 발표했으나 2025회계연도 상반기(6~11월)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자료=NH투자증권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나이키는 중장기 탑라인 성장 강화를 위해 혁신 신제품 중심의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는 브랜드력과 가격 결정력까지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략적 과도기 상태에서 앞으로 동사는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 및 퍼포먼스 제품 프랜차이즈 등에서 일부 사업 축소할 계획이으로 프로덕트 리뉴얼 전략 성과는 빠르면 FY2025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낮아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