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中 외자유치 전년 동기비 19.9%↓ 
1~2월 中 외자유치 전년 동기비 19.9%↓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26 14:09
  • 최종수정 2024.03.2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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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 외자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2,150억 9천만 위안(약 39조 8000억원) 기록했고, 중국 내 신설 외국인 투자 기업은 7,160개 사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산업별로 하이테크 산업의 외자유치가 714억 위안(약 13조 2000억원)으로 전체 외자유치액의 33.2% 비중 차지했고, 하이테크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82억 7천만 위안(약 5조 2000억원)이었다. 

하이테크 산업에는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신소재, 전자통신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건축업과 도소매업의 외자유치는 또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6%, 14.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585.8%), 스페인(+399.3%), 호주(+144.5%), 독일(19.8%) 등의 對 중국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상무부 관계자는 "올 1~2월 외자유치는 지난해의 역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중국 시장은 거대한 규모, 완비된 공급망과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등 투자 유치 환경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1~2월 중국 외자유치 규모는 2,684억 위안(약 49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했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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