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 거듭하는 비트코인...횡보장 속 엇갈린 전망
등락 거듭하는 비트코인...횡보장 속 엇갈린 전망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25 15:40
  • 최종수정 2024.04.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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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인포스탁데일리

가상자산 거래고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04% 뛴 968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일주일 동안 하락세를 기록한 뒤, 지난 20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상승을 점치는 측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 냉각기가 끝난 것 같다”며 “비트코인이 신고점에 도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으로 7만6000달러를 제시했다.

자예 캐피털 마켓츠의 나임 아슬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상승세가 힘을 잃고 있다”며 “이번 상승 국면은 과거처럼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의심을 낳고 있다”고 했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을 펼쳤다. 우드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비트코인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금융 슈퍼 고속도로"라며 "380만달러(약 51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발표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탐욕' 단계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업비트 거래소의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가공하여 계산된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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