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자동차(理想, Li Auto)가 올 1분기 전기차 출하량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리샹자동차 주가는 22일 한때 7%이상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다른 전기차 종목들도 대부분 줄줄이 하락했다.
리오토는 주문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을 근거로 올 1분기 출하 대수가 7만6000~7만800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0만~10만3000대를 전망했지만 수요 둔화 속에 이 예상보다 24% 적은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낮춰 잡았다.
리샹(李想)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메일에서 ‘수주 부진’을 주요인으로 꼽으면서 직원들에게 품질 경쟁력 및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리샹은 2023년 중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판매 목표를 달성한 업체로 2023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2.1% 증가한 37만 6천 대를 기록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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