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작년 순이익 두 배 ‘껑충’
中 샤오미, 작년 순이익 두 배 ‘껑충’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21 10:54
  • 최종수정 2024.03.2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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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샤오미 civi4pro (사진=샤오미)

샤오미(1810.HK)의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부문 이익률이 상승하면서 회사 이익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다. 

2023년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총 매출은 2710억위안(약 50조33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나 조정 순이익은 193억위안(약 3조5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26.3% 증가했다. 이는 샤오미 상장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이익 수준이다.

23년도 4분기 매출이 732억 위안(약 1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조정 순이익은 49억 위안(약 9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1% 증가했다. 샤오미의 해외 시장 매출은 1,218억 위안(약 22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9%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2023년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1574억6100만 위안(약 29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58.1%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에서 1억46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022년 1111.3위안(약 20만 4000원)에서 2023년 1081.7위안(약 19만 9000원)으로 2.7%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 해외 시장의 재고 정리 노력과 2023년 하반기 신흥 시장의 출하량 증가로 ASP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Canalys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미 휴대폰의  2023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위를 기록했고, 세부적으로 중동 시장에서는 2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는 각각 1.3%, 1.2% 및 2.4% 증가하여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사장 겸 파트너인 루웨이빙(Lu Weibing)은 "글로벌 가전제품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샤오미의 전략은 꾸준하고 공격적일 것”이라고 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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